우유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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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7-24 11:00 조회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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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유가 자신의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기로 결심했습니다. "상처 없는 과일을 만난 적이 없어. 항상 날 향해 뿌려지고, 저마저도 마시는 느낌이야." 그때 초콜릿이 끼어들었습니다. "너는 어디서 그리 센 감정을 배웠니? 차라리 나랑 섞여버리는 게 어때?" 그러자 우유는 씩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널 만나면 온다리 약해지니까. 그냥 나 혼자 단백질 흡수하겠어!" 초콜릿은 핵심을 놓친 듯 약간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걸 지켜보던 컵라면이 외쳤습니다. "유리와 퐁듀는 어떠니? 난 자주 바뀌면서 항상 뜨거움을 유지해!" 우유가 씩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럼 나랑 사이좋게 지내면 좋겠다! 하지만 주인에게 다 마시고 버림받을 수도 있어." 결국 우유는 자신의 고백이 너무나 평범했음을 깨달았습니다. "다들 별로 안 쳐다보네. 아, 그럴 수 있겠군." 그날부터 우유는 항상 초콜릿과 컵라면을 곁에 두기로 결심했습니다. 왜냐하면 둘 다 언제든지 달콤하게 변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