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없던 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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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7-04 05:12 조회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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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집에서 전구가 나갔다. 어둠 속에서 전구를 바꾸기 위해 꺼내둔 장비들이 아우성쳤다. "이제 우리가 제대로 소용될 때가 왔어!" 전구 교체 작업이 시작되었다. 드라이버를 집어든 나는 전구 소켓에 다가가는데, 갑자기 전구가 반짝이며 말했다. "잠깐, 나가면 좀 그리워해줄 수 있어?"
나는 깜짝 놀라며 대답했다. "당연히 그럴 거야! 너 없이는 어둠 속에서 죽어버릴 것 같아!" 그러자 전구가 오히려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냥 빛나면 되는 거 아니야? 나가서 할 일도 없는데!"
나는 웃으며 전구를 교체해주었다. 이제 전구는 다시 빛을 발하며 말했다. "이렇게나 밝은 줄 몰랐어! 나도 이제 불이 꺼지지 않도록 방에 남게!" 그러자 나는 상상도 못한 대답을 했다. "그 마음 알지만, 너도 알아야 해. 나도 반명함을 사랑해!"
전구는 잠깐 멈칫하더니, "아, 그래서 내 친구들이 언제나 너를 그리워했던 거군!"이라며 웃었다. 결국 전구는 늘 집에서 있겠다고 약속했다. 그날 이후로 어둠 속에서 전구의 웃음소리가 계속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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