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협상 타결 후 소회 공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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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8-01 12:05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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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상위노출 강훈식 비서실장, 협상 타결 후 소회 공개…"피 말리는 심정 숨겼던 지난 며칠"李 "제가 말을 하면 협상에 악영향 주니 침묵…결정 하나하나가 엄청난 영향"이재명 대통령이 7월31일 대통령실 인근에서 참모진과 오찬에 나선 모습이다. ⓒ대통령실 제공이재명 대통령이 당초 데드라인(8월1일)을 하루 앞두고 극적 타결된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참모진에게 "역사에 죄 짓지 말자"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 부담일 수 있고 그 결정 하나하나가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며 "(부담감에) 이빨이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에 대한 압박감도직접 토로했다.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관세 협상이 성사된 7월31일 오후 SNS를 통해 "아무렇지 않은 얼굴 밑으로 피 말리는 심정을 숨겼던 지난 며칠이었다"며 관세 협상에 대한 짧은 소회와 당시 상황에 대한 막전막후를 전했다.강 실장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협상 말미에 3실(비서실·정책실·국가안보실) 회의에 이어 장관들과 화상 통화까지 마친 뒤 강 실장에게 "제 방에 갑시다"라고 비장하게 말했다는 전언이다. 이후 이 대통령은 한동안 말없이 앉아 있다가 "강 실장님, 우리 역사에 죄는 짓지 말아야죠"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강 실장은 "대통령은 (협상 과정에서) 자주 답답해했다"며 "평소에 막힘없던 그가 신중에 신중을 거듭했고, 집중하고 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오늘, (협상 타결 발표 직후) 대통령님에게서 '점심 먹으러 가시죠'라던 말씀을 들었을 때, 비로소 뭔가 한 단락이 지어졌다는 게 실감 났다"고 전했다.그는 당시 상황과 관련한 사진들도 함께 공개했다. 사진 속 대통령실 일행은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이 대통령은 하늘색 와이셔츠 차림에 환한 표정으로 웃으며 참모들과 대화하는 모습이었다. 또 식당에서 마주친 시민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강 실장은 "내장국 한 그릇으로 회포를 풀고, 시민들을 만나 웃음을 나눴다"며 "대통령의 고심과 결단, 한마음으로 매달렸던 전 부처와 대통령실 실무자들의 노력과 팀워크. 모든 것들에 감사한 날"이라고 적었다.이 대통령도 관세 협상 과정에서의 부담감을 직접 털어놨다. 그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정부 차원 장·차관 워크숍에서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가만히 있으니 진짜 가만히 있었던 줄 안다"며 "(부담감에) 치아까지 흔들렸다"고 밝강훈식 비서실장, 협상 타결 후 소회 공개…"피 말리는 심정 숨겼던 지난 며칠"李 "제가 말을 하면 협상에 악영향 주니 침묵…결정 하나하나가 엄청난 영향"이재명 대통령이 7월31일 대통령실 인근에서 참모진과 오찬에 나선 모습이다. ⓒ대통령실 제공이재명 대통령이 당초 데드라인(8월1일)을 하루 앞두고 극적 타결된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참모진에게 "역사에 죄 짓지 말자"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 부담일 수 있고 그 결정 하나하나가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며 "(부담감에) 이빨이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에 대한 압박감도직접 토로했다.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관세 협상이 성사된 7월31일 오후 SNS를 통해 "아무렇지 않은 얼굴 밑으로 피 말리는 심정을 숨겼던 지난 며칠이었다"며 관세 협상에 대한 짧은 소회와 당시 상황에 대한 막전막후를 전했다.강 실장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협상 말미에 3실(비서실·정책실·국가안보실) 회의에 이어 장관들과 화상 통화까지 마친 뒤 강 실장에게 "제 방에 갑시다"라고 비장하게 말했다는 전언이다. 이후 이 대통령은 한동안 말없이 앉아 있다가 "강 실장님, 우리 역사에 죄는 짓지 말아야죠"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강 실장은 "대통령은 (협상 과정에서) 자주 답답해했다"며 "평소에 막힘없던 그가 신중에 신중을 거듭했고, 집중하고 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오늘, (협상 타결 발표 직후) 대통령님에게서 '점심 먹으러 가시죠'라던 말씀을 들었을 때, 비로소 뭔가 한 단락이 지어졌다는 게 실감 났다"고 전했다.그는 당시 상황과 관련한 사진들도 함께 공개했다. 사진 속 대통령실 일행은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이 대통령은 하늘색 와이셔츠 차림에 환한 표정으로 웃으며 참모들과 대화하는 모습이었다. 또 식당에서 마주친 시민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강 실장은 "내장국 한 그릇으로 회포를 풀고, 시민들을 만나 웃음을 나눴다"며 "대통령의 고심과 결단, 한마음으로 매달렸던 전 부처와 대통령실 실무자들의 노력과 팀워크. 모든 것들에 감사한 날"이라고 적었다.이 대통령도 관세 협상 과정에서의 부담감을 직접 털어놨다. 그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정부 차원 장·차관 워크숍에서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가만히 있으니 진짜 가만히 있었던 줄 안다"며 "(부담감에) 치아까지 흔들렸다"고 밝혔다.그는 협상 과정에서 '전략적 침묵'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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