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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7-17 02:30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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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친구 민수의 생일이라서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친구들과 함께 민수 집에 몰래 들어가서 장식도 하고 케이크도 숨겨 놓았다. 민수는 친구들이 다 모인 걸 모르고 신나게 축구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민수야, 들어와!" 하고 소리쳤다. 민수가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어? 뭐야?! 나 생일인데 잊어버린 줄 알았잖아!"라며 놀랐다. 친구들은 모두 "서프라이즈!"를 외치며 찬란한 생일 축하를 했다.
민수는 감동에 눈물이 글썽였다. "정말 고마워, 나를 이렇게 생각해 줘서!"라고 말했다. 순간, 누군가 케이크를 들고 나와서 "자, 생일 소원 빌어!" 했는데 그때 민수는 "내 소원은… 앞으로 잊혀지지 않게 해달라는 거야!"라고 외쳤다.
모두가 기분 좋게 웃고 있었는데, 민수가 이 말을 한 뒤, 그가 지난번 생일에 친구들에게 잊혀졌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작년에 나는 혼자서 초를 불었는데, 여러분들이 아예 연락을 안 해 줬잖아!"
그 순간, 모든 친구들의 얼굴이 하얗게 변했다. 민수가 "이제는 잊혀지지 않을 거예요!"라며 웃자, 친구들도 이젠 매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결국 우리는 민수를 잊지 않기 위해 매년 생일을 기념하기로 했다.
결론적으로 생일이 매년 무사히 지나가니 민수는 이제 진짜 잊혀지지 않을 수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희생양이 아니라, 친구들을 잊지 않게 하는 반전의 주인공이 된 셈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