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상호관세15% 타결…가전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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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8-01 14:00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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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상호관세15% 타결…가전업계 "앞으로도 예의주시"삼성전자 직원이 KBIS 2025에서 럭셔리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의 '30형 인덕션 프로레인지' 신제품을 소개하고있다. [ⓒ삼성전자][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한국이 미국과 상호관세 협상을 타결했다. 이를 두고 국내 가전 업계에선 "최악은 면했다"면서도, 결국 관세로 인해 경쟁력 저하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31일 미국은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데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8월1일부로 예정됐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25%를 10%포인트 줄였다는 의미다.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협상임에도 기업들의 표정은 복잡하다. 지난 4월부로 10% 상호관세가, 6월부터는 철강 파생상품에 50% 고율관세가 적용돼 이미 2분기 실적에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LG전자의 생활가전(HS사업본부)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전년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TV를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1917억원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이날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생활가전·TV 사업 부문(각각 DX·VD)의 경우, 매출 14조1000억원과 영업이익2000억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3%나 감소하며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날 15%로 타결된 미국 관세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한미 양국 간 협상 타결을 통해 불확실성이 감소됐다. 합의 내용의 세부 사항들에 대한 양국 간 추가 논의 과정을 주시하고 대안 마련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LG전자는 "글로벌 스윙 생산 체제를 기반으로 제조원가와 물류비, 관세를 고려한 최적의 생산지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국내 가전 양사는 미국에 세탁기 공장을 두고 있다. 그외 품목은 멕시코 등에서 생산, 수출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북미와 멕시코 현지 공급을 늘리겠다는 것이다.그럼에도 국내 기업들에 대한 전망은 흐리다. 일단 15%의 상호관세는 현재 국내 가전 기업에 부과되는 철강 파생 관세와 무관하다. 미국 정부는 철강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지난달 23일엔 냉장고와 건조기, 세탁기 등을 철강 파생상품으로 지정하고 동일 과세인 50%를 지정했다.철강 파생 상품에 대한 세율은 완제품 韓·美 상호관세15% 타결…가전업계 "앞으로도 예의주시"삼성전자 직원이 KBIS 2025에서 럭셔리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의 '30형 인덕션 프로레인지' 신제품을 소개하고있다. [ⓒ삼성전자][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한국이 미국과 상호관세 협상을 타결했다. 이를 두고 국내 가전 업계에선 "최악은 면했다"면서도, 결국 관세로 인해 경쟁력 저하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31일 미국은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데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8월1일부로 예정됐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25%를 10%포인트 줄였다는 의미다.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협상임에도 기업들의 표정은 복잡하다. 지난 4월부로 10% 상호관세가, 6월부터는 철강 파생상품에 50% 고율관세가 적용돼 이미 2분기 실적에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LG전자의 생활가전(HS사업본부)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전년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TV를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1917억원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이날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생활가전·TV 사업 부문(각각 DX·VD)의 경우, 매출 14조1000억원과 영업이익2000억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3%나 감소하며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날 15%로 타결된 미국 관세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한미 양국 간 협상 타결을 통해 불확실성이 감소됐다. 합의 내용의 세부 사항들에 대한 양국 간 추가 논의 과정을 주시하고 대안 마련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LG전자는 "글로벌 스윙 생산 체제를 기반으로 제조원가와 물류비, 관세를 고려한 최적의 생산지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국내 가전 양사는 미국에 세탁기 공장을 두고 있다. 그외 품목은 멕시코 등에서 생산, 수출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북미와 멕시코 현지 공급을 늘리겠다는 것이다.그럼에도 국내 기업들에 대한 전망은 흐리다. 일단 15%의 상호관세는 현재 국내 가전 기업에 부과되는 철강 파생 관세와 무관하다. 미국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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