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 교사의 유산 사실을 알게 된 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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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8-01 17:27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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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교사의 유산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가 학교 측에 '담임을 교체해달라'고 민원을 제기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오픈AI담임 교사 유산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가 학교 측에 '담임을 교체해달라'고 민원을 제기했던 한 사례가 알려졌다. 1일 SNS(소셜미디어)에는 '학부모 교권 침해 민원 사례집'에 소개됐던 한 교사 사연이 소개됐다. 교권 침해 민원 사례집은 2023년 7월 교사들을 상대로 조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40학급 규모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던 교사 A씨는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학교 측에 체력·정신적 소모가 심한 1학년 담임은 피하고 싶다고 양해를 구했지만, 교감은 "어쩔 수 없다"며 A씨에게 1학년 담임을 맡겼다. 새 학기를 준비하던 A씨는 결국 입학식 날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갔고 유산했다. 교감은 병가도 허락하지 않았고 A씨는 별도 몸조리도 못 한 채 수업에 복귀했다. 심지어 교감은 학부모들에게 A씨 유산 사실을 공지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담임이 아기를 유산해서 입학식에 안 나왔다더라"라는 소문이 돌았고, 급기야 교육청에 관련 민원까지 들어갔다. 내용은 "유산한 교사 정신 괜찮겠어요?" "담임 바꿔주세요" 등이었다.이런 상황에서도 수업을 이어갔던 A씨는 한 학생에게 "선생님 배 속에서 아기 죽었잖아"라는 말까지 들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에 분노한 A씨는 학부모에게 전화해 학생이 자신의 유산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 물었다. 그러자 학부모는 "우리 애가 성숙해서 잘 안다. 맞는 말이지 않냐. 그 말 듣고 색안경 끼진 말아달라"며 대수롭지 않아 했다고 한다. '학부모 교권 침해 민원 사례집'에는 교사에게 부부싸움을 말려달라고 요구한 학부모 사연도 실렸다. 교사 B씨는 아침부터 담당 학생 어머니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어머니는 "지금 남편과 싸웠다. 선생님이 애 아빠 좀 말려달라"고 요구했다. B씨가 "그걸 왜 저한테 요청하시냐"고 거절하자, "애가 이 학교에 다니지 않냐. 교사가 개입해주는 게 당연하다", "학교가 왜 보호를 안 해주냐. 무책임하다"며 30분 넘게 고성을 질렀다고 한다. B씨는 "선생님은 가정법원도 아니고 경찰도 아니다. 교사도 사람이다. 가정 싸움 해결사는 직무가 아니"라고 호소했다.담임 교사의 유산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가 학교 측에 '담임을 교체해달라'고 민원을 제기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오픈AI담임 교사 유산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가 학교 측에 '담임을 교체해달라'고 민원을 제기했던 한 사례가 알려졌다. 1일 SNS(소셜미디어)에는 '학부모 교권 침해 민원 사례집'에 소개됐던 한 교사 사연이 소개됐다. 교권 침해 민원 사례집은 2023년 7월 교사들을 상대로 조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40학급 규모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던 교사 A씨는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학교 측에 체력·정신적 소모가 심한 1학년 담임은 피하고 싶다고 양해를 구했지만, 교감은 "어쩔 수 없다"며 A씨에게 1학년 담임을 맡겼다. 새 학기를 준비하던 A씨는 결국 입학식 날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갔고 유산했다. 교감은 병가도 허락하지 않았고 A씨는 별도 몸조리도 못 한 채 수업에 복귀했다. 심지어 교감은 학부모들에게 A씨 유산 사실을 공지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담임이 아기를 유산해서 입학식에 안 나왔다더라"라는 소문이 돌았고, 급기야 교육청에 관련 민원까지 들어갔다. 내용은 "유산한 교사 정신 괜찮겠어요?" "담임 바꿔주세요" 등이었다.이런 상황에서도 수업을 이어갔던 A씨는 한 학생에게 "선생님 배 속에서 아기 죽었잖아"라는 말까지 들었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에 분노한 A씨는 학부모에게 전화해 학생이 자신의 유산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 물었다. 그러자 학부모는 "우리 애가 성숙해서 잘 안다. 맞는 말이지 않냐. 그 말 듣고 색안경 끼진 말아달라"며 대수롭지 않아 했다고 한다. '학부모 교권 침해 민원 사례집'에는 교사에게 부부싸움을 말려달라고 요구한 학부모 사연도 실렸다. 교사 B씨는 아침부터 담당 학생 어머니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어머니는 "지금 남편과 싸웠다. 선생님이 애 아빠 좀 말려달라"고 요구했다. B씨가 "그걸 왜 저한테 요청하시냐"고 거절하자, "애가 이 학교에 다니지 않냐. 교사가 개입해주는 게 당연하다", "학교가 왜 보호를 안 해주냐. 무책임하다"며 30분 넘게 고성을 질렀다고 한다. B씨는 "선생님은 가정법원도 아니고 경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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