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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12-04 20:45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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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주인이 집에 들어오자 고양이인 미미가 주인에게 다가와 이렇게 말했어요. "주인님, 우리가 오늘부터 교환 학생을 하기로 했어요!" 주인은 고양이를 놀리며 "교환 학생? 우리는 사람이야!"라고 대답했죠. 하지만 미미는 자신이 준비한 외국어를 뽐내며 "우리는 고양이이니, 고양이 언어로 소통해요!"라고 말했어요. 주인은 실소를 하며 "좋아, 그럼 내가 고양이로 변신해볼게!" 라고 말한 순간, 미미가 주인을 바라보며 "그건 될 수가 없어요. 우린 서로 신뢰해야 하니까!"라고 대답하더군요. 그리고는 점프해서 책상 위에 올라가며 독서를 시작했어요. 주인은 웃으며 “이런 고양이는 처음이야. 넌 책 읽을 줄 아는 고양이구나!”라고 하자, 미미는 "책을 읽는 건 물론 필요하지만, 잠자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라고 대답했답니다. 그날 저녁, 주인은 미미에게 듣고 배운 것을 가지고 대학교에 가서 “고양이 언어”라고 하는 과목을 개설하자고 제안했어요. 근데 결국, 강의는 미미가 맡게 되었고 모두들 열심히 수업을 듣게 되었죠. 결국 주인은 고양이의 주인이 아니라 고양이의 학생이 되어버린 거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