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퇴거대출 조이자…전세대란 우려 커진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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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8-05 00:46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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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퇴거대출 조이자…전세대란 우려 커진다 6·27 대출 규제로 전세퇴거자금 대출길이 꽉 막힌 가운데 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 단지 근처 공인중개사사무소 앞에 전세 물건 광고가 크게 줄어 있다. 이승환 기자서울 송파구 마천동의 812가구 규모 ‘송파파크데일’ 아파트 1단지는 현재 전세 물건이 단 한 건도 없다. 전용면적 84·114㎡의 경우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43건의 전세계약이 체결됐지만 7월 이후로는 전세 공급이 꽉 잠겼다.5월까지만 해도 4억~5억원이면 30평형대 전세를 구할 수 있었지만 6월 들어서는 6억원으로 시세가 뛰어올랐고 지금은 전세 물건이 나와도 7억원은 준비해야 할 것이라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설명이다. 인근 2단지도 상황은 비슷하다.6·27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전세 물량이 급감하고 있다. 세입자 퇴거를 위한 전세퇴거자금대출 한도가 1억원으로 축소되자 집주인들이 새 전세계약 대신 직접 입주를 택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전세를 낀 매수’도 어려워지며 신규 전세 공급이 막히자 전세 매물은 빠르게 줄고 전셋값은 들썩이고 있다.마천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전세퇴거대출이 막힌다는 소식에 집주인들도 자기 집에 들어오려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며 “매매 거래 자체도 끊겨 새로 나오는 전세 물건도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금융당국은 규제 시행 이전 체결된 전세계약에 대해선 유권 해석을 통해 예외를 인정했지만 새로 체결되는 계약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시장에선 “앞으로 전세계약을 새로 맺으면 집주인이 세입자 전세금을 돌려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정보현 NH투자증권 부동산수석연구원은 “전세퇴거자금이 대폭 줄어들면서 신축장이 펼쳐지는 새 아파트뿐 아니라 기존에 세입자가 있는 전세 물건 역시 집주인들이 직접 거주를 선택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향후 월세나 반전세 매물은 늘어나는 반면 전세 매물은 희소성이 높아져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 교수 역시 “6·27 대출 규제로 매매 수요가 전세 수요로 넘어가는데 매물은 줄어들고 있다”며 “전셋값은 확실히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서울 주요 지역 전세 물건은 빠르게 줄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4일 기준 송파구의 전세 매물은 1141건으로 1년 전(3036건)보다 63% 급감했다. 송파구 잠실동의 대규모 주거단지인 엘스(-87%)와 리센츠(-67%), 트리지움(-63%)의 전세 물건이 모두 크게 줄었다. 가락동의 9500전세퇴거대출 조이자…전세대란 우려 커진다 6·27 대출 규제로 전세퇴거자금 대출길이 꽉 막힌 가운데 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 단지 근처 공인중개사사무소 앞에 전세 물건 광고가 크게 줄어 있다. 이승환 기자서울 송파구 마천동의 812가구 규모 ‘송파파크데일’ 아파트 1단지는 현재 전세 물건이 단 한 건도 없다. 전용면적 84·114㎡의 경우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43건의 전세계약이 체결됐지만 7월 이후로는 전세 공급이 꽉 잠겼다.5월까지만 해도 4억~5억원이면 30평형대 전세를 구할 수 있었지만 6월 들어서는 6억원으로 시세가 뛰어올랐고 지금은 전세 물건이 나와도 7억원은 준비해야 할 것이라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설명이다. 인근 2단지도 상황은 비슷하다.6·27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전세 물량이 급감하고 있다. 세입자 퇴거를 위한 전세퇴거자금대출 한도가 1억원으로 축소되자 집주인들이 새 전세계약 대신 직접 입주를 택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전세를 낀 매수’도 어려워지며 신규 전세 공급이 막히자 전세 매물은 빠르게 줄고 전셋값은 들썩이고 있다.마천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전세퇴거대출이 막힌다는 소식에 집주인들도 자기 집에 들어오려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며 “매매 거래 자체도 끊겨 새로 나오는 전세 물건도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금융당국은 규제 시행 이전 체결된 전세계약에 대해선 유권 해석을 통해 예외를 인정했지만 새로 체결되는 계약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시장에선 “앞으로 전세계약을 새로 맺으면 집주인이 세입자 전세금을 돌려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정보현 NH투자증권 부동산수석연구원은 “전세퇴거자금이 대폭 줄어들면서 신축장이 펼쳐지는 새 아파트뿐 아니라 기존에 세입자가 있는 전세 물건 역시 집주인들이 직접 거주를 선택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향후 월세나 반전세 매물은 늘어나는 반면 전세 매물은 희소성이 높아져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 교수 역시 “6·27 대출 규제로 매매 수요가 전세 수요로 넘어가는데 매물은 줄어들고 있다”며 “전셋값은 확실히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서울 주요 지역 전세 물건은 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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