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의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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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10-28 09:30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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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알람이 고장나서 평소보다 두 시간이나 늦게 일어난 그는 급하게 옷을 입고 출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서둘러 집을 나서는데, 문을 열자마자 자신이 복작복작한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에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따금씩 마주치는 이웃들과의 인사는 뚝 끊기고, 그는 시간은 없으니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대충 지나갔습니다. 결국 무사히 회사에 도착한 남자는 숨을 고르고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회의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모두가 흑백의 드레스를 입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라, 오늘 무슨 특별한 날인가?" 하고 물었습니다.
그때 동료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오늘은 '모두가 늦게 오는 날'이에요!" 남자는 그 말에 커다란 미소를 지으며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내가 늦게 온 건 아닌가?" 그러다 그 말이 진짜 전부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오늘은 사내 정장 입기 대회 날이었고, 그는 혼자서 평상복을 입고 있었던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남자는 대회 참여를 위해 자신의 바지를 긴급히 미스로 바꾸고, 재빨리 모자를 쓰고 나타났습니다. 이날 결국 그는 다른 직원들에게 "이슬 후드티 스타일"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습니다. 결국 연말 성과가 어떻든 중요한 건 '늦잠의 대참사'가 남길 기억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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