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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7-20 21:15 조회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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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남자가 거울을 보며 중얼거렸다. "역시 나는 멋지다! 이 잘생긴 얼굴을 그대로 따라할 수는 없군!" 그러면서 그는 정성스럽게 머리를 만지고, 복장도 점검했다. 하지만 거울 속의 자신이 갑자기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야, 나 똑같이 생겼잖아?" 남자는 당황하며 거울을 가까이 들여다봤다. "내가 이렇게 생겼는데, 왜 저렇게 말하냐?" 그러자 반사된 자신이 대답했다. "아, 그건 네가 생긴 걸 모른다는 거지!" 남자는 순간 멍해졌다. "아니, 난 잘생겼다고…" 그러자 거울 속의 자신이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안 그래도 커밍아웃할게 있었는데, 우리 사이엔 거울이 있어!" 남자는 순간 웃음을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아, 그럼 네가 나를 반전시킨 거구나!" 그러자 거울은 천천히 말을 이었다. "그래, 항상 너를 비춰줄게. 근데 내 얼굴은 바라보지 마!"
